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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신 6언더파, '신혼' 최운정 3타 줄여, 최나연은 '부활타 이글'...미LPGA 어메이징크리 포틀랜드 클래식 2R

2022-09-17 10:33

제니 신 [포틀랜드=홍순국 기자]
제니 신 [포틀랜드=홍순국 기자]
[포틀랜드(미국 오리건주)=장성훈 특파원] 제니 신이 2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6언더파로 이틀 연속 한국 선수 중 가장 순위가 좋았다.

제니 신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콜롬비아 엣지워터 퀸트리클럽(파72)에서 계속된 미 LPGA 어메이징크리 포틀랜드 클래식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 시부노 히나코 등과 공동 13위가 됐다.

저날 4언더파를 친 제니 신은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 버디를 잡았다.

이어 파3 13번 홀서 버디를 추가한 제니 신은 17번과 18번 홀서 연속 보기를 범했다.

후반에서 파4 4번 홀에서 버디를 낚았으나 파5 5번 홀서 보기를 기록했다.

그러나 파5 7번 홀과 파4 9번 홀서 버디를 잡아 2타를 줄이고 라운드를 마쳤다.

지난해 12월 결혼한 최운정은 3타를 줄였다.

최운정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2언더파로 2라운드를 시작한 최운정은 프런트9에서 4개(3,5,7,8번 홀)의 버디를 잡았다.

잘 나가던 최운정은 후반 파4 11번 홀서 이날 첫 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파3 13번 홀서 버디를 잡아 6언더파를 유지했다. 그러나 18번 홀서 보기를 범해 5언더파로 내려 앉았다.

최나연은 2라운드서도 선전했다.

전날 3언더파를 친 최나연은 이날 파5 5번 홀에서 이글을 성공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최나연이 티샷한 공은 정중앙으로 날아가 245야드 지점에서 멈췄다.

이어 3번 우드로 친 세컨드샷 역시 그린을 향해 날카롭게 날아갔다. 공은 그린 홀컵 7야드 지점에 떨어졌다.

이글 기회였다. 쉽지 않은 거리였으나 최나연은 침착하게 공을 홀컵에 떨어뜨렸다. 통쾌한 이글퍼트였다.

샷 감각이 살아난 최나연의 '부활타 이글'이었다.

2타를 줄인 최나연은 중간합계5언더파 139타를 기록했다.

10번 홀서 출발한 최나연은 파 행진을 하다 파3 16번 홀서 보기를 범해 한 타를 잃었다.

이어 파3 2번 홀서도 보기를 기록해 다소 불안감을준 최나연은 그러나 파4 3번 홀서 버디로 만회한 후 파4 4번 홀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잃어버린 타수를 모두 회복한 최나연은 파5 5번 홀서는 이글을 성공시켰다.

이어 파5 7번 홀서도 버디를 챙겨 6언더파가 됐으나 파4 9번 홀서 아쉽게 버디를 기록, 5언더파로 라운드를 마쳤다.

재미교포 노 예리미는 5타를 줄이며 분전, 최운정, 최나연과 동타를 이뤘다.

이미향도 이날 4타를 줄이며 5언더파가 됐다.파4 14번 홀 더블보기가 아쉬웠다.

유소연도 3타를 줄여 5언더파가 됐다.

안나린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이며 4언더파를 기록했다.

최혜진은 2타를 줄여 4언더파가 됐고, 김아림도 2타를 줄여 3언더파를 기록했다.

박성현은 초반 4개 홀에서 3개의 버디를 잡으며 기세를 올렸으나 이후 4타를 잃어 1오버파 73타로 중간합계 1언더파로 3, 4라운드를 맞게 됐다.

'맏언니' 지은희는 이날 1오버파를 쳐 중간합계 1오버파로 컷 탈락했다.

에스더 헨절라이트와 릴리아 부가 10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나섰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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