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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징 루키' 최혜진 홀인원, 제니 신 쾌조의 출발(7위), 박성현 이글...어메이징크리 포틀랜드 클래식 1R

2022-09-16 11:06

최혜진 [포틀랜드=홍순국 기자]
최혜진 [포틀랜드=홍순국 기자]
[포틀랜드(미국 오리건주)=장성훈 특파원]

최혜진이 프로 데뷔 후 첫 홀인원을 작성했고 제니 신은 쾌조의 출발을 했다.

최혜진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콜롬비아 엣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 LPGA 어메이징크리 포틀랜드 클래식 1라운드 파3 8번 홀(145야드)에서 9번 아이언으로 환상적인 홀인원을 기록했다.

전 홀인 파5 7번 홀에서 어이없는 쓰리펏 더블보기를 범해 쓴웃음을 지어보였던 최혜진은 곧바로 심기일전해 홀인원을 작성해 기세를 올렸다.

공이 홀컵으로 들어가자 주위에 있던 갤러리와 같은 조 유소연, 패티 타바타나킷(태국)이 최혜진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축하했다.

최혜진의 홀인원은 프로 데뷔 후 정식 라운드 첫번째다.

최혜진은 2019년 한 연습 라운드서 홀인원을 기록한 바 있다.

최혜진은 이날 2언더파 70타로 라운드를 마쳤다.

17번 홀에서 버디를 낚아 4언더파까지 타수를 줄였으나 마지막 18번 홀에서 티샷 불안으로 더블보기를 범하는 바람에 아쉽게 2타를 잃고 말았다. 2언더파 70타로 공동 23위다.

제니 신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로 공동 7위에 올라 한국 선수 중 가장 성적이 좋았다.

프런트9에서 3언더파를 기록한 제니 신은 백나인 12번 홀서 버디를 추가했으나 14번 홀서 보기를 범한 뒤 18번 홀서 버디를 낚아 4언더파를 기록했다.

최나연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13위에 올랐다.

유소연 [포틀랜드=홍순국 기자]
유소연 [포틀랜드=홍순국 기자]


유소연은 페어웨이 안착에 애를 먹었으나 노련미로 이를 극복하며 2언더파 70타를 쳤고, 박성현은 장타자답게 이글을 기록하며 선전, 최운정 등과 함께 2언더파 70타로 공동 26위 그룹을 형성했다.

박성현 [포틀랜드=홍순국 기자]
박성현 [포틀랜드=홍순국 기자]


박성현은 파5 7번 홀서 이글을 잡았으나 곧바로 파3 8번 홀서 더블보기를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안나린, 이미향, 김아림, 김민지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41위다.

10번 홀서 출발한 지은희는 첫 9개 홀서 5개의 버디를 성공시키며 5언더파로 기세를 올렸으나 이후 나머지 9개 홀서 버디는 1개만 추가하고 더블보기 1개, 보기 4개를 기록, 벌어놓았던 타수를 모두 잃고 이븐파 72타로 공동 57위에 머물렀다.

1라운드 1위는 38세 노장 우에하라 아야코(일본)로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넬리 코다(2위)도 5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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