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나 오랫동안 보스턴을 취재했던 마크 머피는 8일(현지시간) '셀틱스 토크' 팟캐스트에서 이 같은' 추측'에 찬물을 끼얹었다.
머피는 "보스턴은 서두를 필요가 없다. 사실 그들은 카멜로에 전혀 관심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카멜로는 수비를 안 하기 때문이다.
보스턴은 지난 시즌 압박 수비로 큰 재미를 봤다. 모든 선수들이 돌아가며 상대에 '질식수비'를 가했다. 덕분에 마커스 스마트는 '올해의 수비수'에 선정됐다.
그 같은 기조는 이번 시즌에도 유지된다.
그러니 수비력이 '빵점'에 가까운 카멜로를 영입해야 할 이유가 없다는 게 머피의 지적이다.
대신 보스턴은 카멜로보다 팀 내부 선수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샘 하우저와 서머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음피온두 카벤겔레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보스턴은 이번 시즌에는 일단 지금 스쿼드로 시작하고 문제점이 발생하면 트레이드를 통해 선수를 보강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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