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지옥 일정'에 콘테 '우려'...이틀 쉬고 맨시티전, 또 이틀 쉬고 스포르팅전

2022-09-09 00:08

안토니오 콘테
안토니오 콘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걱정이 태산이다.

마르세유전을 끝내고 이틀만 쉬고 강호 맨체스터시티를 만나기 때문이다.

그 뿐 아니다. 맨시티전이 끝나면 곧장 포루투갈로 날아가 스포르팅과 챔피언스 리그 원정 경기를 치러야 한다. 이때도 이틀밖에 쉬지 못한다.

맨시티는 하루 더 쉬고 토트넘을 안방에서 맞는다.

이래저래 토트넘에게는 '살인'적인 일정이다.

축구에서 이틀 쉬는 것과 사흘 쉬는 것은 천지 차다.

게다가, 토트넘은 마르세유전에서 격전을 치러 체력이 많이 소진된 상태다.

반면, 맨시티는 세비야를 수월하게 4-0으로 대파했다.

지난 시즌 토트넘은 맨시티와의 두 차례 경기를 모두 이겼다. 홈에서는 손흥민의 결승골로, 원정 경기에서는 해리 케인의 극장골로 각각 승리했다.

어번 시즌은 불리한 일정에서 맞붙게 돼 부담스럽다.

콘테 감독은 맨시티전에서 비기기 작전을 쓸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원정 경기 때와 마찬가지로 철저한 수비 축구를 펼칠 전망이다. 수비에 치중하다 역습을 한다는 것이다. 맨시티는 역습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

두 팀은 프리미어 리그 개막 후 무패 행진을 하고 있다.

콘테 감독의 수비 축구가 이번에도 통할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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