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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쓸데없는 걱정' 손흥민 연속 경기 무득점은 연례행사...7경기 연속 무득점에도 득점왕 등극, 2019~2020시즌 6경기 연속 무득점도

2022-09-06 06:49

손흥민
손흥민
손흥민(토트넘)이 6경기 연속 골을 넣지 못하고 있다.

수비수 김민재(나폴리)가 벌써 2골을 넣었는데도 스트라이커가 아직도 무득점이니 체면이 말이 아니다. 단짝 해리 케인은 5골을 넣었다.

"손흥민 득점왕 맞아?"라는 의문이 드는 것도 당연하다.

그러나, 이는 손흥민의 과거를 잘 몰라서 하는 말이다.

손흥민의 연속 경기 골 가뭄은 새삼스런 일이 아니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7경기 연속 무득점에 시달렸다.

그때도 이른바 축구 전문가라고 자처하는 사람들과 팬들은 지금처럼 "폼을 잃어버렸다" "선발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등의 험한 말로 손흥민을 비판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그 후 엄청난 득점력을 폭발시키며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등극했다.

2019~2020시즌에도 손흥민은 6경기 연속 무득점을 한 적이 있다. 그 후 2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살아났다. 그 전에도 그런 일이 있었다.

따라서, 손흥민의 연속 경기 골가뭄은 매 시즌 연례 행사처럼 있는 일이었다.

다만, 이번 시즌에는 초반부터 골가뭄에 시달리고 있다는 게 여느 시즌과는 다르다.

이찌 됐건, 손흥민의 골 가뭄을 너무 우려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챔피언스 리그에서 좋은 추억이 있은 만큼 손흥민은 오는 8일(한국시간) 열리는 2022~2023 챔피언스리그 조별 첫 경기인 마르세유전에서 시즌 첫 골을 사냥할 수도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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