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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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가도 K팝이 ‘대세’

2022-08-31 23:55

티빙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케이팝 제너레이션'에서 한 K팝 팬이 아티스트 포토가 붙어있는 벽면을 바라보고 있다. 티빙 제공[출처] - 국민일보
티빙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케이팝 제너레이션'에서 한 K팝 팬이 아티스트 포토가 붙어있는 벽면을 바라보고 있다. 티빙 제공[출처] - 국민일보
전성기를 맞은 K팝은 방송가에서도 대세다. 아이돌을 내세운 경연 프로그램부터 K팝 ‘덕질’(팬 활동) 문화의 뿌리부터 파헤치는 다큐멘터리까지 다양한 콘텐츠가 쏟아지고 있다.

티빙은 지난 26일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케이팝 제너레이션’을 방영했다. K팝이 어떻게 전 세계 팬덤이 향유하는 놀이 문화가 됐는지 알아보면서 팬덤의 변화 양상에 주목했다. K팝을 설명하는 핵심 단어로 ‘소통’을 지목했다. SNS를 통한 활발한 소통이 팬덤을 활성화했다. 과거 팬들은 대형 기획사가 제공하는 콘텐츠나 굿즈(상품)를 소비하는 데 그쳤지만 이제는 팬들이 스스로 콘텐츠나 굿즈를 만들어내는 현상을 조명했다.

K팝 아티스트를 이야기로 풀어가는 다큐멘터리인 ‘에스파의 싱크로드’(웨이브), ‘웰컴 투 NCT 유니버스’(티빙)에 이어 왓챠는 ‘다음 빈칸을 채우시오’를 통해 오마이걸 효정, 에이티즈 우영, 르세라핌 김채원 등의 이야기를 담았다. 디즈니 플러스는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의 다큐멘터리 ‘제이홉 인 더 박스’를 내달 17일 공개한다.

한편, K팝을 소재로 한 이색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전·현직 여자 아이돌들이 가상현실(VR)에서 노래 경연을 펼치는 ‘소녀리버스’를 방영하고 있다. 티빙은 다음 달 17일 웹툰과 K팝을 접목한 ‘웹툰싱어’를 공개한다. 확장현실(XR)을 활용해 K팝 아티스트가 마치 웹툰 속 주인공이 된 듯한 몰입감을 구현할 예정이다. 아티스트는 웹툰의 스토리를 담아낸 사운드와 퍼포먼스로 무대를 꾸미게 된다. 티빙 측은 “세계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K웹툰과 K팝을 결합해 웹툰 OST를 탄생시키는 음악 버라이어티 예능”이라고 소개했다.

[정민정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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