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히샬리송이 그렇게 잘해?' 콘테, 손흥민 빼고 히샬리송 넣어 보라!

2022-08-31 09:45

손흥민과 히샬리송
손흥민과 히샬리송
손흥민(토트넘)은 지난 시즌 중반 극심한 슬럼프에 빠진 적이 있다.

연속 경기 무득점에 폼도 예전 같지 않았다.

그러자 영국 매체들과 이른바 축구 전문가라고 자처하는 사람들은 한 목소리로 손흥민을 비판했다. "골 문 앞에서의 자신감을 잃었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그러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손흥민이 제 페이스를 되찾을 때까지 기다려주었다.

결국 손흥민은 슬럼프에서 벗어낫고, 이후 무서운 득점력을 과시하며 프리미어 리그 득점왕에 등극했다.

손흥민은 원래 시즌 내내 꾸준히 잘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올 시즌에는 초반부터 슬럼프에 빠졌다. 4경기 연속 무득점이다.

그러자 영국 언론 매체들은 또 손흥민을 깎아내리고 있다.

그러면서 손흥민을 벤치에 앉히고 대신 오프시즌 영입한 히샬리송을 기용하라고 아우성이다

히샬리송이 지난 3경기에서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으면서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교체로 들어가 뛰는 것과 선발로 뛰는 것은 다르다.

히샬리송이 돋보이는 것은 그의 현란한 개인기 때문이다. 짧은 시간에서의 개인기는 인상적일 수 있다.

하지만, 선발로 뛸 때도 그러한 개인기가 빛을 발할지는 미지수다.

좋다. 히샬리송이 그렇게 잘한다면, 콘테 감독은 주저하지 말고 그를 선발로 기용해야 한다.

정말로 그가 손흥민보다 나은지 그를 풀타임으로 기용해 보라는 말이다.

실제로, 히샬리송이 몇 경기 맹활약할 수도 있다. 손흥민보다 더 잘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시즌은 길다. 히샬리송이 시즌 끝까지 손흥민보다 더 잘할 수 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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