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매체 더 가디언은 29일(이하 현지시간) 콘테 감독이 앞으로의 경기 일정상 로테이션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새로운 선수들과 함께 우리는 단 한 달 반 만에 그들과 함께 일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처음 4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기 때문에 결국 내 선택이 옳았다고 생각한다"며 "이제 3일에 한 게임씩 해야 하는 상황에서 로테이션을 하는 게 정상이다. 선수들은 지능적이어야 하며, 때때로 벤치에 앉고, 들어오고, 교대로 뛰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 데얀 클루셉스키 등 그동안 선발로 뛰었던 선수를 벤치에 앉힐 수 있다는 것이다.
이들이 돌아가며 벤치에서 대기하면, 히샬리송, 비수마, 페르시치 등 영입 선수들이 깋회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콘테 감독은 당장 8월 31일 웨스트햄과의 윈정 경기부터 로테이션을 가동할 것이 확실하다.
따라서 손흥민이 벤치에서 대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이는 손흥민이 부진해서가 아니라 로테이션 때문이라는 점을 콘테ㅈ감독은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이 케인을 오래 유지하기를 열망했다.
그는 "우리는 토트넘의 중요한 선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구단의 모든 사람들은 그가 토트넘에 계속 머물고 새로운 계약에 서명하기를 바라고 있다. 하지만 자세한 내용이나 정보를 물어보면 대답할 수 없다"고 했다.
콘테 감독은 또 " 지난 시즌과 비교해 지금의 우리는 더 완벽하다. 하지만 최고 수준의 다른 팀에 도달하려면 시간, 인내, 추가 선수 영입이 필요하다. 같은 수준에 도달하려면 최소한 두 명을 더 데려와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구단에 내 의견을 말했다. (하지만) 클럽이 그렇게 하든 안 하든 괜찮다"고 말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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