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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일본 꺾고 8년 만에 아시아 U-18 남자핸드볼 결승 진출

2022-08-29 06:21

일본과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는 최지환(삼척고)[아시아 핸드볼연맹 소셜 미디어 사진]
일본과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는 최지환(삼척고)[아시아 핸드볼연맹 소셜 미디어 사진]
한국 18세 이하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제9회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 결승에 올랐다.

한국은 29일(한국시간)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일본과 4강전에서 23-21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2014년 이후 8년 만에 이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상대는 이어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이란 경기 승자다.

18세 이하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는 이 대회에서 한국은 2005년과 2014년 두 차례 우승했다.

반면 최근 두 차례 대회였던 2016년과 2018년에 연달아 준우승한 일본은 3-4위전으로 밀려났다.

우리나라는 2016년 3위, 2018년에는 조별리그 이라크와 경기 도중 '고의 패배' 혐의를 받아 실격당했다.

2020년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열리지 못했다.

전반 종료 직전 전현우(청주공고)의 득점으로 11-9, 2골 차를 만든 한국은 22-20으로 앞서던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김현민(남한고)의 득점으로 3골 차를 만들어 승기를 잡았다.

골키퍼 김현민(남한고)은 고비마다 선방을 펼쳐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이란, 바레인 등 중동의 강호들을 연파했고 준결승에서 최근 U-18 대회에서 강세를 보인 일본마저 돌려세우면서 8년 만에 패권 탈환 가능성을 부풀렸다.

이번 대회 결승전은 한국 시간으로 9월 1일 0시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29일 전적>

▲ 준결승

한국 23(11-9 12-12)21 일본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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