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9(금)

축구

"다시는 울버햄튼 유니폼 입게 해선 안 돼!" 황희찬 실점 빌미 제공에 팬들 '격분'

2022-08-29 00:27

황희찬
황희찬
안 풀려도 이렇게 안 풀릴 수가 없다.

황희찬(울버햄튼)이 골을 넣어도 시원찮은 판국에 상대에게 동점골의 빌미를 제공했다.

황희찬은 28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턴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과의 4라운드 경기에 후반 38분 교체로 들어갔으나 후반 45분 걷어낸 공이 뉴캐슬의 알랑 생막시맹에게 향하는 바람에 동점골을 허용하는 빌미를 제공했다.

생막시맹은 황희찬이 걷어낸 공을 발리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울버햄턴은 전반전 38분 후벤 네베스의 선제골로 시즌 첫승을 눈앞에 뒀으나 후반 45분 통한의 동점골을 내줘 2무 2패를 기록했다.

황희찬이 크게 잘못한 게 아니었지만, 결과적으로 동점골의 빌미가 되고 말자 울버햄튼 팬들은 분노했다.

한 팬은 "황희찬 대신 아다마 트라오레를 투입했어야 했다"라고 브루노 라즈 감독을 비판했다.

다른 팬은 "황희찬에게 다시는 울버햄튼 유니폼을 입고 뛰게 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황희찬은 최근 부진으로 리그 경기 2연속 벤치에서 대기했다.

리즈 유나이티드 이적행 소문도 나오는 등 심적으로 매우 혼란스러운 상황에 처해 있다.

울버햄튼에 잔류한다 해도 치열한 주전 경쟁을 벌여야 하는 어려움도 있다.

황희찬은 지금 사면초가에 몰려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