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홀인원의 사나이' 김태훈, 최근 2년간 홀인원만 4번 기록

2022-08-28 18:17

홀인원한 공을 들어보이는 김태훈[KPGA 코리안투어 제공]
홀인원한 공을 들어보이는 김태훈[KPGA 코리안투어 제공]


'홀인원의 사나이' 김태훈(37)이 최근 2년 사이에 네 번째 홀인원 작성했다.

김태훈은 28일 전북 군산의 군산CC(파72·7천269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오픈(총상금 5억원)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 5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파3에 191야드인 이 홀에서 7번 아이언으로 공이 5m 홀 앞으로 떨어져 굴러 들어갔다. 김태훈은 지난해 세 번이나 홀인원을 기록하는 등 공식 대회에서 개인 통산 5호 홀인원을 달성했다.

이 홀은 원래 부상이 걸려 있지 않았지만 대회 주최사인 바디프랜드에서 660만원 상당의 안마 의자를 선물로 주기로 했다.

그는 최근 2년 사이에 4개의 홀인원을 한 것에 대해 "나도 정말 신기하다"며 "다음 대회 때는 이 좋은 기운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2020년 코리안투어 상금왕과 대상을 휩쓸었던 김태훈은 " 대회까지 열어주신 대회 주최사가 선물까지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홍보도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훈은 대회에서는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 공동 14위에 올랐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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