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9-0인데 살라 무득점'? 그래도 '호평'

2022-08-28 01:25

모하메드 살라
모하메드 살라
역시 골은 넣고 싶다고 넣을 수 있는 게 아니었다.

손흥민(토트넘)이 시즌 개막 3경기에서 무득점하자 팬들과 전문가들은 질타했다.

지난 시즌 득점왕이 한 골도 못넣자 조바심을 보인 것이다.

답답한 정도는 손흥민이 더할 것이다. 욕심을 부리다 골도 넣지 못하고 해리 케인으로부터 핀잔을 듣기도 했다.

그렇다면, 공동 득점왕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은 어떨까?

리버풀은 27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에서 본머스를 9-0으로 대파했다.

이날 리버풀은 90분 내내 공격의 고삐를 늧추지 않고 본머스를 유린했다.

전반 3분 루이스 디아스의 득점을 시작으로 하비 엘리엇,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호베르투 피르미누, 버질 반 다이크, 파비우 카르발류가 골을 넣었다. 본머스 자책골도 있었다.

그러나 살라는 한 골도 넣지 못했다.
기이한 일이었다.

살라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점 8을 받았다.

비록 골은 넣지 못했으나 활발한 움직임으로 본머스 수비진을 교란했다. 자신이 골을 직접 넣기보다는 동료들을 도왔다.

손흥민이 지켜봤어야 할 대목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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