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호 퍼블릭골프장 올림픽CC 클럽하우스 [올림픽CC 홈페이지 캡처]](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820085252022005e8e9410871751248331.jpg&nmt=19)
북한산의 절경을 바라볼 수 있는 국내 1호 퍼블릭골프장 올림픽CC(대표이사 이관식) 클럽하우스는 골프장 맛집으로 소문나 있다. 라운딩 후 영양가 높고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이들이 많다. 라운드를 하지 않은 이들도 골프장 지역 부근을 지나다 클럽하우스로 들어와 식사를 하거나 음식을 포장해가기도 한다.
올림픽CC 클럽하우스에서 잘 팔리는 메뉴는 돌솥추어탕, 짜장면, 지짐이 등이다. 계절 특선 음식으로는 냉면, 부대찌개, 참숙 갈비정식, 황태구이 정식 등이 있다. 올림픽CC는 특별한 고급 요리 대신에 대중화된 음식으로 골퍼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것이다. 1988년 국내 첫 퍼블릭 골프장으로 개장한 이후 지난 40여년동안 골프장 맛집으로 이름을 날릴 수 있었던 것은 요식업 전문가인 이관식 대표이사의 철저한 관리에서 비롯됐다는 평가이다.
1986년 미국 피자 체인점 피자인을 들여와 국내에서 첫 피자 사업을 시작해 66호점까지 개설하며 피자사업으로 큰 성공을 거둔 경험을 바탕으로 골프장 음식 맛 향상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올림픽CC 인근에 위치한 문화 휴식공간인 고양 플랜테이션에서 바비큐 전문 한식당도 운영하며 맛있는 음식 노하우를 관리해왔다.
올림픽CC 클럽하우스 음식의 역사는 골프장 개장이후 40년간 굿굿히 자리를 지킨 김영애 한식 전문 셰프와 함께 했다. 임 셰프는 이 대표이사와 함께 고객들의 입맛을 충족시킬 수 있는 음식 개발에 두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섰던 것이다. 미식가 골퍼들이 클럽하우스 음식에 다소 불만을 토로하면 이를 적극 반영해 좀 더 좋은 음식으로 다시 내놓기를 반복하며 음식 맛을 향상시켰다고 한다.
올림픽CC는 골프장에 와야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보다 많은 고객에게 선보이기위해 이달 초 국내 골프장으로는 처음으로 온라인 마켓을 개장했다. 골프장을 찾지 않아도 가정에서 편리하게 골프장 음식을 맛볼 수 있게 한 것이다. 수원CC와 휘슬링락CC와 같은 회원제 골프장에서 김치 등을 회원들을 대상으로 배송판매서비스를 하지만 골프장에서 먹는 요리를 온라인 마켓으로 판매하는 것은 올림픽CC가 처음이다.
![올림픽CC가 국내 골프장 가운데 첫 클럽하우스 홈배송서비스로 내놓은 '아롱사태찜+평양지짐이' [네이버 쇼핑 캡처]](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820085058078735e8e9410871751248331.jpg&nmt=19)
우선 시범적으로 ‘평양지짐이’가 포함된 ‘아롱사태찜+평양지짐이’ 단품 상품을 1일 한정 판매 20개로 제한해 내놓고 있다. 가격은 미국산 아롱사태 찜 1kg과 지짐이 10장이 한 세트로 15만원이다. 예단과 같이 선물용으로 정갈하게 포장한 아롱사태찜은 냉동하지 않고 퀵배송으로 빠르게 배달한다고 한다. 냉동을 하면 음식맛이 변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집에서 상품을 받으면 데워서 먹으면 골프장에서 먹는 것과 같은 맛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인터넷 네이버 쇼핑을 통해 당일 오후 3시 이전에 주문하면 다음날 배송이 가능하며 서울·경기 지역만 배송을 한다.
김수진 올림픽CC 운영팀장은 “골프장을 찾지 않더라도 고객 분들이 우리 골프장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며 “골프장 음식의 품격와 맛을 잘 살린 상품이라고 자부한다. 주부들이 집에서 준비하기 번거로운 음식인 지짐이와 아롱사태찜을 내놓은 것도 그런 이유이다”고 밝혔다.
골프장 음식을 가정에서도 만끽할 수 있는 편리한 세상이 됐다. 올림픽CC가 첫 인기 메뉴 홈배송서비스를 실시함에 따라 앞으로 더욱 골프장 음식 택배서비스가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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