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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선두 광주, 2위 대전과 맞대결서 1-0 승…승점 14 차이

2022-07-30 22:37

헤이스의 골에 기뻐하는 광주 선수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헤이스의 골에 기뻐하는 광주 선수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2 선두 광주FC가 2위 대전하나시티즌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격차를 더 벌렸다.

광주는 30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43분 헤이스가 터뜨린 한 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이겼다.

최근 2연승을 포함해 리그 6경기 무패(3승 3무) 행진을 이어간 광주는 승점 58로 부동의 선두를 달렸다.

광주는 상위권 경쟁 팀인 대전과의 이번 시즌 리그 맞대결에서 2승 1무로 우위를 이어갔다.

반면 대전은 2위 자리는 유지했으나 2연승이 끊긴 가운데 승점 44에 머물러 광주와의 격차가 승점 14로 벌어졌다. 다만 대전은 광주보다 2경기를 덜 치렀다.

전반 10분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때린 엄지성의 오른발 중거리 슛이 정산 골키퍼에게 막힌 것을 비롯해 산드로, 헤이스, 엄지성의 공격진을 필두로 기회를 만들어가던 광주가 먼저 골 맛을 봤다.

전반 43분 이상기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산드로가 헤딩으로 떨궜고, 헤이스가 오른발로 강하게 밀어 넣었다.

헤이스는 이번 시즌 리그 9호 골을 터뜨렸고, 지난달 광주 유니폼을 입고 한국 무대를 밟은 산드로는 이 골 도움으로 K리그 첫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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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전의 경기 모습[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광주-대전의 경기 모습[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반 레안드로가 2차례 슈팅을 기록했으나 유효 슈팅은 남기지 못한 대전은 최근 임대 영입한 브라질 출신 공격수 카이저를 후반 교체 투입, K리그 데뷔전에 나서게 하며 반격을 노렸다.

이후에도 김인균, 공민현 등 공격에 힘을 실어줄 선수들을 교체 카드로 가동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하지만 후반 26분 윌리안이 골대 바로 앞에서 때린 강한 왼발 슛이 광주 김경민 골키퍼 선방을 넘지 못하는 등 끝내 한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후반 44분엔 조유민이 찔러준 공을 공민현이 크로스로 연결한 뒤 카이저가 머리로 골문을 겨냥했으나 김경민이 또 한 번 슈퍼 세이브로 광주의 승점 3을 지켜냈다. [연합뉴스=종합]

◇ 30일 전적(광주축구전용구장)

광주FC 1(1-0 0-0)0 대전하나시티즌

△ 득점 = 헤이스⑨(전43분·광주)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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