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미국서도 야유" 토트넘 출신 알리, 아스널전서 '부~~'

2022-07-19 09:15

덜레 알리
덜레 알리
델레 알리는 더 이상 토트넘 소속이 아니다. 지난 1월 에버튼으로 완전 이적했다.

그는 토트넘 초창기 시절 라이벌 아스널을 많이 괴롭혔다. 아스널 팬들이 좋아할 수가 없었다. 그에 대한 악플이 난무했다.

아스널 팬은 잉글랜드에만 있는 게 아니다. 명문 클럽답게 전세계에 아스널을 응원하는 팬들이 있다. 손흥민이 소속된 토트넘을 한국 팬들이 좋아하는 것과 같다.

미국도 다르지 않다. 미국에서의 축구 인기는 날로 치솟고 있다. 축구 팬들은 매주 TV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또는 분데스리가 경기를 접한다. MLS라는 국내 리그도 있다. 그 인기가 K리그를 능가한다. 평균 관중이 2만 명을 능가한다. 최근에는 가레스 베일이 MLS로 건너가 미국의 축구팬들이 더욱 열광하고 있다.

당연히 아스널 팬들도 많다. 알리를 모를 리 없다.

에버튼이 최근 미국에서 프리시즌 경기를 가졌다.

그런데 상대가 아스널이었다.

알리는 스타팅 멤버로 출전, 전반전을 소화했다.

그러나 경기 내내 관중들로부터 야유를 들어야 했다. 볼만 잡으면 '부~'라는 야유 소리가 경기장을 뒤엎었다.

미국 아스널 팬들이 토트넘에서 그렇게도 아스널을 괴롭혔던 알리에게 야유를 퍼부은 것이다.

알리는 지난 5월 프리미어리그 아스널과의 원정 경기에서도 관중들로부터 심한 야유를 들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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