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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와 듀랜트 NBA 역대 최고 블록버스터 맞트레이드 성사될까? "서로 윈-윈 될 수 있어"(마르카)

2022-07-16 21:34

르브론 제임스
르브론 제임스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와 케빈 듀랜트(브루클린 네츠)의 맞트레이드를 제안한 매체가 등장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6일(한국시간) 영문판에서 'NBA를 날릴 만한 트레이드'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제임스와 듀랜트의 맞트레이드는 서로에게 윈-윈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마르카는, 레이커스는 러셀 웨스트브룩을 정리하고 싶지만 아무도 그를 원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렇다면, 그와 짝을 이룰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한데, 그 선수가 듀랜트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제임스와는 케미가 전혀 맞지 않다는 점도 강조했다.

듀랜트와 웨스트브룩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서 오랫동안 함께 한 적이 있어 둘의 케미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둘은 2015년 오클라호마시티를 NBA 파이널에 진출시키기도 했다.

여기에 앤서니 데이비스가 골밀에서 제몫을 해준다면, 레이커스는 다시 정상을 넘볼 수 있게 된다는 게 마르카의 설명이다.

케빈 듀랜트
케빈 듀랜트


제임스의 향후 거취도 레이커스가 고려해야 할 요소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제임스는 아들 브로니를 지명하는 팀에서 뛸 것이라고 천명한 바 있다. 레이커스와 연장 계약을 선뜻 하지 못하는 이유다.

그러나 듀랜트는 4년이나 남았다.

제임스 역시 웨스트브룩보다는 카이리 어빙과 함께 하고 싶어한다.

둘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우승을 한 바 있다.

따라서, 제임스로서도 레이커스보다는 브루클린에서 뛰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다고 마르카는 주장했다.

마르카는 제임스가 벤 시몬스의 정신적인 롤 모델이 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라고 했다.

종합하면, 브루클린은 제임스-어빙-시몬스 트리오로 정상에 도전할 수 있고, 레이커스는 듀랜트-웨스트브룩-데이비스 트리오로 우승을 할 수 있다는 게 마르카의 주장이다.

언뜻 보기에는 실현 불가능해 보이지만, NBA에서는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마르카의 주장을 눈여겨볼 필요는 있어 보인다.

웨스트브룩 -어빙 맞트레이드 카드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면 제임스-듀랜트 카드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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