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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 정신이 없어!" 제임스, 웨스트브룩 '겨냥'...어빙은?

2022-07-16 15:45

르브론 제임스
르브론 제임스
LA 레이커스의 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러셀 웨스트브룩에 미묘한 잽을 날렸다.

제임스는 16일(한국시간) 방영된 '더 숍' 최신 에피소드에서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 정신에 대해 언급했다.

제임스는 자신은 NBA 우승을 위해 득점이나 다른 개인적인 영예에는 신경을 덜 쓴다고 강조했다.

제임스는 18세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지명된 후 승리에 대한 팀 문화를 구축해야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털어놓았다.

제임스는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 정신이 없는 팀 동료들 때문에 지금도 잠못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지난 시즌 "팀이 우승하지 못해도 괜찮다"고 말한 레이커스 팀 동료 웨스트브룩을 향한 미묘한 잽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일부 매체가 지적했다.


웨스트브룩은 레이커스 농구에 적응하지 못하고 시즌 내내 '자기농구'만 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최근 제임스가 카이리 어빙과의 맞트레이드를 지지한다는 보도가 나오자 웨스트브룩은 불편한 심기를 표출했다. 서머리그 경기에서 제임스와 눈인사도 하지 않았다.

웨스트브룩은 2022~2023시즌 4700만 달러의 옵션을 행사했다.

그러나, 제임스가 원하고 있는 어빙 역시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 정신이 없는 것은 매한가지다.

어빙은 지난 시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해 홈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팀 보다는 개인을 더 중요시했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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