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임스는 16일(한국시간) '더 숍'의 최신 에피소드에서 가장 플레이하기 싫어하는 곳에 대한 질문에 보스턴 셀틱스 팬들을 "빌어먹을 인종차별주의자"라고 칭했다.
제임스는 지난 2012년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6차전에서 당시 소속 팀 마이애미의 98-79 승리를 이끈 후 라커룸으로 걸어가던 중 보스턴 팬들이 자신에게 음료수를 뿌린 사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드레이먼드 그린(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도 지난 시즌 NBA 결승전에서 보스턴 팬들의 행동을 비판한 바 있다. 보스턴 팬들은 파이널 3차전에서 그린과 그의 아내를 향해 욕설을 퍼부었다.
보스턴 스포츠 팬들은 농구뿐 아니라 야구 경기에서도 인종차별적인 야유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전 메이저 리그 올스타 출신 토리 헌터는 지난 2020년 ESPN 라디오의 '골릭과 윙고'에 출연, "보스턴에서 '검둥이'라는 말을 100번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계약조건에 보스턴 레드삭스 트레이드 금지 조항을 넣기도 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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