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SPN은 12일(현지시간) PSG가 호날두의 영입 제의를 거절했다고 전했다.
거부 이유는 첫째, PSG는 현재 이적 시장에서 호날두의 영입이 클럽에 옳다고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둘째, 너무 비싸다. 그의 주급을 감당할 수 없다는 것이다. PSG는 최근 킬리안 음바페와 재계약했다. 여기에 네이마르와 리오널 메시까지 있다. 호날두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게다가 호날두를 믹스에 추가하면 잠재적으로 캠프에 마찰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전 PSG 감독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이들 선수들을 제대로 다루지 못한 상황에서 새 감독인 크리스토프 갈티에가 호날두까지 합류할 경우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따라서, 호날두는 이번 여름 사실상 아무 데도 갈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아니라고 밝혔다. 첼시도 스털링을 영입했다. 감독 토마스 투헬도 호날두 영입을 탐탁지 않게 여기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리즈 유나이티드의 라피냐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는 재정 문제로 고민 중이다.
결국, 호날두의 선택지는 맨유밖에 없다. 맨유는 호날두의 잔류를 위해 설득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호날두가 챔피언스 리그가 아닌 유로파 리그에서 뛰고 싶어하겠냐는 점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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