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의 잔인함에 손흥민과 케인도 무너졌다" 영국 매체, 토트넘 훈련 모습에 '경악'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잔인한 훈련 방식이 영국 매제에 의해 생생히 전해졌다.

텔레그래프는 11일(한국시간)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콘테의 잔인한 훈련 세션에서 쓰러졌다"는 제목며 경악했다.

이 매체는 케인이 훈련에 지쳐 그라운드에 쓰러진 손흥민을 케인이 일으켜 세우는 동영상과 함께 "콘테와 그의 피트니스 코치는 가혹한 피트니스 체제로 악명이 높으며, 선수들은 프리 시즌 투어의 공개 세션에서 달리기 훈련의 효과를 분명히 느끼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지친 손흥민은 한 번의 달리기를 끝내고 다시 일으켜 세워야 했고 케인도 더 이상 서 있을 수 없는 선수들 중 한 명이었다. 가혹한 달리기 훈련은 기온이 30도인 한국의 습기와 더위 속에서 이루어졌다. 달리기는 풀 스피드로 해야 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악명' 높은 피트니스 코치 지안 피에로 벤트론을 소개했다. 별명이 '해병(The Marine)'으로 선수들에게 가혹한 요구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했다.

지네딘 지단은 벤트론의 세션이 끝나면 "구토할 지경"이 될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으며, 전 유벤투스 수비수는 그를 "경찰 상사"로 묘사했다고 전했다. 또 치엘리니는 "훈련을 마치면 당신은 죽는다. 피곤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했다.

이날 전체 세션에 참여하지 않은 한 명의 선수는 종아리 문제로 저녁 일찍 퇴장한 데얀 클루셉스키였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