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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레이커스 로스터 강화 작업 예의주시하고 있다"(윈드호스트)

2022-07-08 00:07

르브론 제임스
르브론 제임스
르브론 제임스가 이번 오프시즌 LA 레이커스의 선수 보강 작업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SPN의 브라이언 윈드호스트는 "제임스는 아직 레이커스에 연장 계약 여부를 알리지 않고 있다"며 "이번 오프시즌에 레이커스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최근 말했다.

레이커스가 새 시즌이 시작될 때까지 로스터를 크게 개선하지 못한다면 제임스는 내년 여름을 위한 출구 전략 계획을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제임스는 마이애미 히트에서의 마지막 시즌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의 마지막 시즌때도 그랬다. 마이애미와 클리블랜드가 오프시즌에 선수 보강을 하지 않자 미련 없이 떠났다. 레이커스에서도 그럴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일부 매체는 제임스가 다른 시장에서는 도저히 추구할 수 없는 쇼 비지니스 때문에 LA를 떠나지 못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제임스는 8월 중 레이커스와 연장 계약을 할 수 있다.

현재 레이커스는 러셀 웨스트브룩과 카이리 어빙 트레이드를 모색하고 있다.

어빙을 영입하면 레이커스는 챔피언십 희망을 단독으로 부활시킬 수 있다. 제임스도 어빙의 합류를 기대하는 눈치다.

다만, 브루클린이 웨스트브룩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지 않고 있다는 보도도 있다.

제임스는 지난 시즌 팀 목표보다 개인 성적과 목표를 우선시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팀 인원 이동에 대한 그의 과도한 간섭은 그가 여전히 ​​NB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싶어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는 반론도 있다.

제임스는 지난 2019~2020시즌 앤서니 데이비스와 짝을 이뤄 레이커스를 정상에 올렸다.

레이커스가 이후 부진한 성적을 올린 것은 제임스와 데이비스가 번갈아가며 부상으로 결장한 경기가 많았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에는 노장 선수들로만 팀을 구성, 수비에 구멍이 났기 때문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따라서, 레이커스는 어빙 영입에 올인하기보다는 수비 강화에 집중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제임스와 데이비스가 언제 부상을 입을지 모르기 때문에 어빙을 데려오는 것이 결코 나쁜 선택은 아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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