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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브런슨 계약' 뉴욕, 탬퍼링 '의혹'...아버지는 뉴욕 코치, 에이전트는 뉴욕 회장 아들

2022-07-07 09:31

제일런 브런슨
제일런 브런슨
뉴욕 닉스가 탬퍼링 의혹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BC스포츠 등 미국 매체들은 뉴욕이 제일런 브런슨을 데려오기 위해 자유 계약(FA) 시장이 열리기도 전에 그와 접촉한 의혹을 받고 있다고 6일(한국시간)보도했다.

이에 브런슨 소속 팀이었던 댈러스 매버릭스가 '분노'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 애슬레틱의 프레드 카츠는 "댈러스는 뉴욕에 대해 상당히 실망하고 있다. 이는 뉴욕이 브런슨과 대화하는 것이 허용되기 전에 이미 거래가 완료됐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 만은 아니다. 댈러스는 뉴욕의 중역인 윌리엄 웨슬리가 댈러스 대 유타 재즈의 플레이오프 경기에 코트사이드에 모습을 드러낸 것에 대해서도 불편해 했다"고 전했다.

웨슬리가 이때 브런슨과 접촉했음을 암시하는 주장이다.

더욱 희한한 것은, 뉴욕이 제일런 브런슨의 아버지 릭 브런슨을 팀의 어시스턴트 코치로 고용한 사실이다.

여기에, 뉴욕 회장 레온 로즈는 브런슨과 절친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로즈의 아들 샘은 제일런 브런슨의 에이전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족 간 관계로 제일런이 뉴욕과 4년 1억4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는 것이다.

2018년 2라운드 33순위로 댈러스 매버릭스에 지명된 제일런 브런슨은 데뷔 시즌부터 꾸준한 기회를 받으며 성장했다.

2020~2021시즌에 식스맨으로 돈치치가 쉴 때 코트를 누볐다.

2021~2022시즌에서는 더욱 빛을 발했다. 직전 시즌의 평균 3.5개 어시스트를 4.8개까지 늘렸다.

한편, NBA는 뉴욕의 제일런의 아버지 릭 브런슨을 고용하게 된 경위를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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