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IFA(국제축구연맹)은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2월드컵에서 캐주얼 섹스를 금지하기 위해 강경한 접근 방식을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영국 매체 데일이 스타는 20일(이하 현지시간) 경찰 소식통의 말을 인용하며 "이번 대회에는 '원나잇 스탠드'를 할 수 없을 것이다. 파티는 정말 없을 것이다. 감옥에 갇힌 위험을 감수하지 않으려면 모두가 그들에 대해 머리를 숙여야 한다"라고 전했다.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올해 월드컵에서 사상 처음으로 (혼외) 성행위 금지령이 내려졌다. 팬들은 준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혼외 성관계는 카타르에서 최대 7년형을 선고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음주가 불법은 아니지만 공공 장소에서 음주를 하는 것은 절대 용납되지 않는다. 이는 범죄로 간주된다. 카타르에 코카인을 밀수하다 적발되면 사형에 처해진다.
카타르 월드컵은 11월 22일 개막해 12월 18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중동국가들은 동성애 등 성 소수자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카타르월드컵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에 성 소수자들도 자유롭게 여행하고 축구 경기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카타르가 실제로 '원 나잇 스탠드'에 대한 처벌 기준을 월드컵 기간에 적용할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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