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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티스에 이어 마차도까지...넋 잃은 샌디에이고 팬들

2022-06-20 05:24

매니 마차도
매니 마차도
이쯤 되면 ‘푸닥거리’라도 해야 할 것 같다.

시즌 개막 전 간판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손목 부상으로 3개월 결장 소식에 놀란 바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팬들이 20일(한국시간) 경악할 만한 소식을 접했다.

타티스와 함께 샌디에이고의 타선을 이끌고 있는 매니 마차도가 다쳤다는 것이다.

마차도는 이날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 1회초 공격 도중 왼 발목 부상을 입었다. 투수 앞 땅볼을 친 후 1루로 뛰어가다 1루 베이스를 밟는 과정에서 왼쪽 발이 미끄러지면서 발목이 꺾였다.

그라운드에 넘어진 마차도는 심한 통증을 호소했고, 한 참 뒤 부축을 받으며 겨우 일어나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마차도의 부상 정도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장기 결장이 우려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마차도마저 이탈할 경우 샌디에이고 타전은 중심을 잃을 수 있다. 마차도는 올 시즌 65경기에서 타율 0.329에 홈런 12개, 46타점을 기록하며 샌디에이고에서 가장 활발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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