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모토는 18일 일본 사이타마현 도코로자와시 세이부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102구를 던져 피안타 없이 9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야마모토가 출루를 허용한 건 5회 2사에서 도노사키 슈타에게 내준 볼넷 한 개가 전부다.
야마모토는 일본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에이스다.
그는 지난 시즌 18승 5패 평균자책점 1.39의 성적으로 다승, 평균자책점, 승률, 탈삼진 등 퍼시픽리그 4관왕에 올랐고, 일본 프로야구의 사이영상인 사와무라상을 거머쥐었다.
올 시즌엔 7승 3패 평균자책점 1.55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야마모토는 지난해 열린 2020 도쿄올림픽 4강 한국전에서 5⅓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잡으며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했다.
당시 한국은 2-2로 맞선 8회 마무리 고우석(LG 트윈스)이 무너지면서 2-5로 패했다.
한편 일본 프로야구에서 노히트노런이 나온 건 97번째, 선수로는 86명째다.
아울러 올해 일본 프로야구에선 벌써 4번의 노히트노런이 나왔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한 시즌 4차례 이상의 노히트노런 경기가 나온 건 1943년 이후 79년 만이다. [연합뉴스=종합]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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