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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브룩 레이커스 잔류한다”(ESPN 워즈나로우스키)...어빙도 브르클린에 남아

2022-06-12 01:51

러셀 웨스트브룩(가운데)
러셀 웨스트브룩(가운데)
러셀 웨스트브룩도 결국 LA 레이커스에 남는 모양새다.

ESPN의 아드리안 워조르나우스키는 11일(한국시간) “웨스트브룩은 4,700만 달러에 계약의 마지막 해를 선택할 수 있다. 그는 이달 말에 그렇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웨스트브룩이 레이커스에서 2022~2023 옵션을 행사할 것이라는 의미다.

레이커스가 원해서가 아니다. 바보가 아닌 다음 웨스트브룩이 4700만 달러하는 거액의 연봉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웨스트브룩이 옵션을 행사하면, 레이커스는 좋든 싫든 다음 시즌 그와 함께해야 한다.

2021~2022시즌에서의 웨스트브룩은 레이커스의 ‘재앙’이었다. 경력 최악의 기록도 그렇지만, 좀처럼 레이커스 농구에 적응하지 못했다.

이에 레이커스가 웨스트브룩과 결별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감독이 바뀌면서 상황이 다소 변하고 있다. 다빈 햄이 웨스트브룩의 장점에 대해 극찬을 하면서 다음 시즌 그를 중용할 뜻을 밝혔다.

현재로서는 레이커스가 뾰족한 대안이 없기도 하다. 일단은 웨스트브룩과 함께 시즌을 시작한 뒤 상황을 보면서 트레이드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브루클린 네츠도 카일리 어빙과 이달 말 안으로 연장 계약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어빙도 브루클린과 결별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브루클린이 갖고 있는 옵션이 별로 없는 데다, 어빙이 브루클린에 남고 싶다고 말한 바 있어 역시 일단은 계약부터 해놓고 진행되는 상황을 지켜볼 것으로 전해졌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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