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의 답은 "왜 안돼?"였다. 지금처럼 앞으로도 계속 맹타를 휘두른다면 가능하다는 것이다.
최지만은 최근 12타수 1안타로 부진했으나 25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만루홈런 같은 2타점 동점 2루타등 2안타를 치며 다시 타격 감각을 찾았다.
이에 SI는 26일 이번주 파워랭킹을 매기면서 최지만을 집중 조명했다.
SI는 "완더 프랭코는 이미 슈퍼스타가 됐다"며 "지금 상태로라면 그는 올해 올스타전에 아메리칸리그 대표로 뛰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지만도 그럴 수 있다고 했다. SI는 최지만이 올 시즌 엄청난 활약을 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최소 20차례 이상의 타석에 나선 선수 중 강타율 1위(63.6)를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타율은 95마일 이상 속도의 타구를 말한다.
최지만은 또 평균 타구 속도 부문에서는 2위(96.6마일)에 올랐다.
볼 선구안도 좋아 이번 시즌 48차례 타석 중 11번이나 볼넷으로 출루했다. 볼넷 비율 부문 1위다. 그는 또 40타석 이상 출전한 선수 중 투구 체이스 비율 3위에도 올랐다. 투수의 유인구에 방망이가 잘 나가지 않고 있다는 증거다.
최지만은 26일 현재 타율 0.351에 홈런 2개, 타점 10개를 기록하고 있다. 출루율은 0.500 이고, OPS(출루율+장타율)는 무려 1.122에 달하고 있다.
최지만의 상승세가 올스타전까지 계속될 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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