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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대표가 밝힌 베이비복스 해제, '이하늘 영향 크다'

2022-04-23 20:00

사진=유튜브 캡쳐
사진=유튜브 캡쳐
그룹 베이비복스를 제작한 윤등룡(사진 왼쪽) 전 DR뮤직 대표가 팀 해체 원인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지난 21일 윤 대표는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와 함께 진행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윤 대표는 방송에서 베이비 복스 해체 배경으로 이하늘을 지목했다.

그는 베이비복스와 이하늘의 갈등이 2004년 7집 타이틀곡 ‘Xcstasy’를 발매하면서 시작됐다고 말했다. ‘Xcstasy’는 미국 래퍼 2Pac(투팍)의 노래를 따로 구매해 샘플링한 곡이다. 이에 대해 이하늘은 베이비복스에게 “투팍을 상업적으로 이용한다”, “빠따 좀 맞아야 한다” 등의 발언을 했다. 또한 자신의 SNS에 베이비복스를 성매매 여성으로 비하하는 모욕적 글을 써 논란이 됐다.

윤 대표는 이 사건에 대해 “이하늘이 아주 천박한 이야기를 했다. 정말 죽이고 싶었다”며 분노를 참지 못했다. "우리는 여자아이 5명인데 매일 울면서 들어왔다. 방송을 하고 싶어하지 않았다. 아이들이 상처를 되게 많이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하늘의 발언은 베이비복스 해체에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며, "이하늘이 왔다고 하는 곳은 다 가 봤는데 내가 가면 항상 없었다. 다 지난 일이지만 못했던 일야기, 혼내고 싶었던 이야기도 하고 싶다"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김민경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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