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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만 재결합 '2NE1', 코첼라 비하인드

2022-04-19 18:10

사진=2NE1/출처=CL 인스타그램
사진=2NE1/출처=CL 인스타그램
6년만에 깜짝 재결합을 한 '2NE1'에 대한 팬들의 반응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인디오에서 열린 세계적 음악 축제 '미국 코첼라 밸리 뮤직&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에서 2NE1이 깜짝 등장했다. 완전체의 무대는 2015년 음악 시상식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 MAMA) 이후 6년 4개월여 만이다.

2NE1의 무대는 말 그대로 '깜짝'이었다. 코첼라와 2NE1 측은 실제 무대 전까지 외부에 철처히 보안을 유지했다. 예정대로 씨엘의 솔로 무대를 선보인 후 이어 공민지, 박봄, 산다라박 3인방의 등장으로 완전체로 '내가 제일 잘나가'를 열창했다.

이번 무대는 코첼라에게서 공식 초청을 받은 리더 씨엘(CL)의 주도로 이루어졌다고 한다. 씨엘은 그동안 멤버들과 대화를 나눴고, 각 소속사들도 대의를 위해 뜻을 모았다.

코첼라 무대를 마친 뒤 공민지는 18일(한국시간)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나눴다.

공민지는 "오랜만에 멤버들과 큰 무대에 서서 관중들의 얼굴을 보니 반갑고, 그립고, 설렜다. 만감이 교차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랜시간 기다린 팬분들을 생각하며 준비한 무대여서 좋아해 주시지 않을까 했지만, 한편으로는 저희를 기억해주실까 걱정도 했다. 그런데 이렇게 많은 관심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팬들에 대한 감사인사도 빼놓지 않았다.

씨엘은 SNS를 통해 이번 2NE1 재결합에 대한 이야기를 밝혔다.

"너무 늦어지기 전 나의 힘으로, 우리의 힘으로 모이고 싶었다. 지금껏 저희를 지켜주시고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인사드리고 지난 13년 동안 투애니원을 사랑해주시고 시간을 함께 보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꼭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제 자신에게 너무나도 중요하고 의미 있는 날이었다."며, "오늘 이 순간을 통해 다시금 지난날 우리를 통해 느꼈던 감정이 살아나길 바란다. 오늘 무대를 빛내준 멤버들과 이 무대를 함께 만들어주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고 다음에는 무대 한 시간을 다 채우는 날을 위해 저는 계속 달리겠다"고 덧붙였다.

[김민경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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