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주 방송을 통해 나뉜 데뷔조(김유연, 명형서, 미나미, 박보은, 윤채원, 최윤정, 홍혜주)와 도전조(김선유, 김리원, 김현희, 원지민, 이미희, 이영채)로 나뉘어 경쟁을 펼쳤다.
1라운드에서는 데뷔조와 도전조 각각 'DREAMING'과 'SUN'으로 무대를 꾸몄고, 이어진 2라운드에서는 신곡 'SONIC BOOM'과 'LIONS'를 선보였다.
1·2라운드 합산 결과, 360점을 받은 데뷔조에 비해 도전조가 479점을 받게 되며 5만점의 베네핏을 차지했다.
이어서 최종 결과가 발표됐다. 6위에는 데뷔조의 박보은, 5위는 도전조 김리원, 4위는 데뷔조의 홍혜주, 3위는 데뷔조의 명형서가 차지했다. 1위 후보로는 도전조 김선유와 원지민이 호명됐고 원지민이 최종 1위를 차지했다.
7위는 마지막에 발표됐는데 후보로는 데뷔조의 김유연과 윤채원, 도전조의 이미희와 이영채가 호명됐고 결국 윤채원이 마지막으로 데뷔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종 데뷔조가 된 7명은 앞으로 '클라씨'(CLASSy)라는 이름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한편, 최종 데뷔조 선정 방식을 두고 시청자들 사이에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베네핏 5만점으로 인해 전체 순위가 크게 변동했기 때문이다.
보통 데뷔할 그룹을 뽑는 다른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경우 마지막 생방송에서 이루어지는 경연은 데뷔조 선정 점수에 합산되지 않는다. 하지만 '방과후 설렘'에서는 마지막 경연에서 베네핏 5만점을 줬다. 이로 인해 김리원과 김유연의 운명이 뒤바꼈다. 베네핏이 아니라면 김유연이 데뷔조에 들었어야 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1위도 원지민이 아닌 명형서였다.
일각에서는 이런 선정 방식을 두고 '내 손으로 뽑는 아이돌'이란 테마를 가지고 홍보했으면서 최종 데뷔조를 뽑는 마지막 방송에서 심사위원 격인 '선생님'들의 채점으로 베네핏을 5만점이나 주는 것은 말도 안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정민정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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