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민은 앞서 '돌싱포맨' 방송에서 자신의 빚이 9억에서 16억 4000만원으로 불어났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2005년 자신의 사업이 부도가 나 69억 800만원의 빚을 졌다. 그는 파산 신청 대신 열심히 빚을 갖고 있다고 했다. 2020년 90%의 빚을 갚았다고 했으나 무슨 일인지 계속해서 빚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파주로 이사를 간 이상민의 집이 공개됐다. 보증금 5000만원에 월세 200만원의 집이었다. 2017년부터 지금까지 총 5번의 이사를 했다. 빚이 늘어나고 있다는 말과는 다르게 새로운 집은 2층짜리 주택이었다. 1층에는 테라스가 있었고 지하에는 창고도 있었다.
돈이 없어 50년간의 서울 생활을 접고 파주로 이사를 했다고 하지만, 파주 역시 집값이 오르고 있다. '빚쟁이'라기엔 어울리지 않는 집이었다. 오히려 시청자들을 조롱하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시청자들은 돈이 없다면 잦은 이사와 N사 브랜드 신발 수집 등은 하지 않는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미운 우리 새끼', '돌싱포맨' 등 5개의 고정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는 이상민에게 빚이 쌓여간다는 건 더욱 납득하기 어렵다. 그저 가난을 셀링 포인트로 이용하고 있는 것처럼 보여질 뿐이다.
[정민정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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