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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파일럿 프로그램, 최대 승자는 티빙 '서울체크인'

2022-02-10 19:55

사진='서울체크인', '판타스틱패밀리-DNA싱어'/출처=티빙, SBS
사진='서울체크인', '판타스틱패밀리-DNA싱어'/출처=티빙, SBS
이번 설 명절 연휴에도 다양한 파일럿 프로그램들이 편성됐다.

최고 승자는 티빙의 '서울체크인'이었다. MBC '놀면 뭐하니?'와 넷플릭스 '먹보와 털보' 등에서 호흡을 맞췄던 김태호 PD와 이효리의 만남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서울에서 스케줄을 마친 이효리는 어디서 자고 누구를 만나고 어디를 갈까'라는 호기심에서 출발한 프로그램이다.

방송에는 편안한 트레이닝 한 벌로 서울에 와 스케줄을 소화하는 이효리의 온오프가 모두 담겼다. 깊어진 주름과 빠른 세월에 격세지감을 토로하는 이효리의 진솔함이 대중들의 마음을 겨냥했다.

'서울체크인'은 단숨에 정규 오리지널로 확정됐다. 공개 당일부터 티빙 전체 콘텐츠 중 유료 가입기엽자수 1위를 기록했고 2,3일차에는 유료가입기여자수 합산이 3배이상 증가했다. 올해 봄 돌아올 '서울체크인'은 어떤 이야기를 담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상파의 SBS는 '판타스틱패밀리-DNA싱어'를 내놨다. 스타의 가족 노래를 듣고 스타를 추리하는 음악쇼로 총 2부작으로 방영됐다. 스타와 DNA싱어의 환상적 듀엣과 추리 재미를 더해 7.8%, 6.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KBS 2TV는 '자본주의학교'를 선보였다. 입학한 10대들에게 100만원의 시드머니를 지급해 진짜 자본주의 생존법을 알려주는 신개념 경제교육 프로그램이었다. 화제성과 시청률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자본주의학교'는 2회에서 6.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KBS는 '조선팝 어게인 송가인', '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가 각 6.7%, 12.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설 특집 기획 또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반면 MBC는 두 방송사 대비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배우, 아나운서, 프로골퍼, 코미디언 등 각 분야 대표 여성 스타들이 펼치는 컬링 리그를 담은 '컬링 퀸즈'를 방영했지만 2.9%, 2.1%의 아쉬운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민경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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