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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에이프릴 해체, 이나은 손편지로 심경 고백

2022-01-28 21:00

결국 에이프릴 해체, 이나은 손편지로 심경 고백
오늘 그룹 에이프릴 이나은이 그룹 해체에 대한 심경을 자필 편지로 전달했다.

이나은은 28일 에이프릴 공식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올렸다. 그는 "2015년 8월에 데뷔해 7년동안 에이프릴 이나은으로서 보낸시간, 파인에플과 함께였던 순간들이 값지고 소중해 짧은 글 하나로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너무 어렵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모든 것이 처음이라 미숙했지만 무대에서 춤추고 노래할 수 있던 이유는 팬분들의 응원 덕"이라며, 해체 소식에 마음이 무겁다고 고백했다. "7년동안 함께였던 우리 멤버들에게 고맙고 멤버들이 진심으로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한 걸음 더 성장하고 노력하는 이나은 되겠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에이프릴의 모든 모습을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셨던 파인에플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재차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같은 날 DSP 미디어는 팀 해체 소식을 알렸다. 마마무 등이 소속된 RBW가 DSP미디어 인수를 공식화 한 뒤 이틀만에 전해진 소식이다.

에이프릴은 지난해 전 멤버 이현주를 괴롭히고 따돌려 탈퇴에 이르게 했다는 의혹에 휘말려 활동을 하지 않다가 해체 소식을 알린 것이다. 이현주가 그룹에 있을 당시의 멤버인 김채원, 이나은, 양에나, 이진솔과 전 멤버(현 KARD 멤버) 전소민이 왕따 가해자로 지목됐다.

경찰은 이현주가 그룹 내 괴롭힘으로 힘들어했던 것과 텀블러 사건(이현주의 텀블러에 된장국을 넣은 것), 신발 사건(일부 멤버가 이현주의 신발을 훔친 것) 등의 일이 일어났다는 것 자체는 사실이라고 판단했다.

DSP는 이현주의 괴롭힘과 극단적 선택 시도 사실을 폭로한 이현주의 남동생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으나 남동생은 혐의 없음을 결정 받은 바 있다.

[정민정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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