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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겨운 '킹' 제임스의 '고군분투'...MVP급 활약에 '동정론' 확산

2022-01-09 09:11

르브론 제임스
르브론 제임스
미국 매체들 사이에서 '킹' 르브론 제임스 MVP론이 확산하고 있다.

제임스는 앤서니 데이비스가 부상으로 결장하고, 러셀 웨스트브룩이 '천방지축'하고 있는 가운데 사실상 혼자 LA 레이커스를 이끌고 있다.

8일(한국시간)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제임스는 32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의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지는 등 팀의 4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최근에는 센터 역할까지 소화하는 등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덕분에 레이커스는 20승 19패로 다시 승률을 5할 이상이 됐다.

이에 미국 매체들이 제임스의 MVP 가능성을 점치기 시작했다.

제임스는 올 시즌 평균 28.7점을 기록 중이다. 케빈 듀랜트(브루클린 네츠)에 이어 이 부문 2위다.


제임스는 2009년, 2010년, 2012년 및 2013년에 MVP에 선정됐다.

제임스가 다섯 번째로 MVP에 선정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팀 성적 때문이다.

이에 대해 제임스는 "MVP에 언급된다는 것은 팀이 이기고 있고, 내가 승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수준에서 플레이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레이커스가 농구 경기에서 이기고 있다는 의미에 기쁘다”고 말했다.

제임스는 이어 "부상 선수들이 속속 돌아오고 있다. 데이비스도 돌아올 것이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더 많이 이길 것이다. 나는 오직 팀이 승리하는데만 관심이 있다"고 덧붙였다.

제임스가 역대 최고령 MVP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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