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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서현민, SK 우승 오성욱, 크라운 우승 팔라존 32강 -농협PBA챔피언십

2022-01-01 16:21

디펜딩 챔피언 서현민과 21년 1월 크라운대회 우승자 팔라존 그리고 20년 7월 SK렌터카 대회 우승자 오성욱이 나란히 32강전에 진출했다.

32강에 동반 진출한 옛 챔피언들. 왼쪽부터 서현민, 팔라존, 오성욱(사진=PBA. 브릴리언트 빌리아드)
32강에 동반 진출한 옛 챔피언들. 왼쪽부터 서현민, 팔라존, 오성욱(사진=PBA. 브릴리언트 빌리아드)


셔현민은 지난 해 농협카드 대회 우승자. 서삼일을 누르고 기쁜 눈물의 우승컵을 들었다. 얼마 지나지 않은 듯 한데 1년이 흘러 다시 같은 대회 32강에 올랐다.

서현민은 2022년 1월 1일 열린 대회 64강전(고양 빛마루 방송센터)에서 최준호를 3-0으로 물리쳤다.

1세트 역전승이 완승의 밑거름 이었다. 서현민은 최준호의 착실한 공격에 말려 1세트를 10:14까지 몰려 패전이 눈 앞에 있었다. 그러나 위기의 11이닝에서 5연타를 터뜨리며 15:14로 이겼다.

첫 세트의 역전승은 다음 두 세트 컨디션과 직결되었다. 서현민은 급 상승세였으나 최준호는 형편없이 사기가 떨어졌다.

서현민은 2세트를 6연타와 7연타로 15:1로 이겼고 3세트는 6연타, 6연타, 3연타를 연이어 쏟아내며 3이닝만에 15:0으로 끝냈다.

오성욱은 온탕 냉탕을 오갔다. 역전극을 펼치며 1, 2세트를 이긴 오성욱은 3세트도 11:0까지 앞서 3-0 완승이 바로 앞이었다.

그런데 몇 차례 공타를 날리는 사이 김라희가 쫒아와 경기를 뒤집었고 4세트까지 가져 가 버렸다.

졸지에 2-2가 되어 시작한 승부치기. 분위기 상 김라희였으나 선공에 들어간 오성욱이 뱅크 샷 2개를 포함, 7연타를 터뜨려 결국은 무득점의 김라희를 물리쳤다.

이기긴 했지만 무진 애를 먹은 오성욱이었다.

팔라존은 2021년 1월 크라운대회 우승자. 이후 1년간 잠잠하지만 한 방이 있는 강자. 8연타를 터뜨리는 등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임태수를 3-0으로 잡았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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