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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벌어지거나 벌어 질 것 같은 UFC 빅매치 10

2021-12-28 07:48

2022년에도 옥타곤 격전은 계속된다. 이미 예정된 빅 매치만 해도 1월의 프란시스 은가누와 시릴 가네의 헤비급 타이틀전, 2월의 이스라엘 아데산야와 로버트 휘태커의 미들급 타이틀전 등 두 건이나 된다.

1, 2월의 빅매치. 은가누-가네전과 아데산야-휘태커 전(사진=UFC)
1, 2월의 빅매치. 은가누-가네전과 아데산야-휘태커 전(사진=UFC)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더 많은 빅 매치가 성사되고 옥타곤에 올라 많은 이야기를 쏟아 낼 것이다.

은가누와 시릴 가네전의 결과는 존 존스의 헤비급 데뷔전과 이어진다.

가네가 데릭 루이스를 KO로 보내기 전 만해도 많은 전문가들이 은가누의 승리를 점쳤다. 그러나 루이스 전 이후 가네의 승리를 점치는 분위기다.

가네-존스의 싸움이 될 수도 있지만 존스 측이나 팬들은 존스-은가누의 타이틀 전을 더 바라고 있다. 존스-가네 전 보다 훨씬 거칠고 익사이트하게 진행 될 것 같아서다.

2월 7일의 전, 현 미들급 챔피언 휘태커와 아데산야의 타이틀 매치도 큰 관심사. 아데산야가 탑독이지만 휘태커가 새롭게 상승하고 있어 이변이 있을 수 있다.

포이리에-맥그리거 4는 기다려지는 매치. 포이리에가 올리베이라를 꺾고 라이트급 챔피언이 되었다면 성사가 불투명했지만 포이리에가 지는 바람에 둘 간의 4부작이 가능하게 되었다.

맥그리거는 포이리에 3에서 부러진 다리가 완전히 회복되었고 목하 맹 훈련중이다. 7월 이후 매치가 될 수 있는데 둘 모두 긍정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이번엔 1승 2패로 몰리고 있는 맥그리거의 설욕전이다.

웰터급은 카마루 우스만이 지키는 철옹성. 기존 선수들 중에선 마땅한 도전자가 없다. 그래서 무섭게 치고 오르는 캄잣 치마예프를 찾고 있다.

치마예프는 코비드 19 여파로 떠났던 옥타곤에 1년여만에 돌아와 중국의 리징량을 1회 시작하자마자 피니시, 단숨에 랭킹 11위에 올랐다.

기존 강자들이 모두 피하는 파이터 1위인데 랭킹 2위 길버트 번즈가 '싸우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밝혀 번즈 대 치마예프 전이 추진되고 있다.

치마예프가 이긴다면 연말 쯤 우스만과 치마예프의 빅매치가 이루어 질 수 있다.

그러자면 우스만도 그 사이 한 두 차례 방어전을 치뤄야 한다. 가장 볼만한 매치는 동료에서 라이벌로 변한 마스비달 전과 무서운 기세의 레온 에드워즈 전.

마스비달은 2전 2승이니 우스만으로선 만만하다. 우스만에게 지면서 랭킹이 6위까지 미끌어진 50전의 백전노장 마스비달은 설욕전을 벼르고 있다.

옥타곤에서의 타격전도 볼만하겠지만 그곳으로 갈 때 까지의 설전이 더 볼 만할 것 같다.

에드워즈는 서른이 되는 비교적 젊은 피로 최근 10경기 무패. 지난 7월 전 챔피언 하파엘 도스 안요스를 꺾었다. 벨랄 무하마드와 무승부를 이루기 전 까지 8연승 행진을 했다.

랭킹 3위로 타이틀 전에 바짝 다가 가 있다. 예정되었던 마스비달과의 경기가 취소되면서 바로 우스만과 싸우기를 희망하고 있고 현재 추진 중이다.

에드워즈가 마지막으로 패한 경기는 우스만 전. 우스만이 챔피언이 되기 전으로 이제 쯤 복수 할 때가 되었다며 재대결을 강력하게 바라고 있다.

떠오르는 밴텀급 유망주 션 오말리와 전 챔피언 코디 가브란트의 경기도 볼만한 경량급 빅매치.

화려한 헤어 패션의 오말리는 최근 경기에서 하울리안 파이바를 1회 넉아웃 시키며 3경기 연속 KO(TKO) 승을 작성했다.

전 밴텀급 챔피언 코디 가브란트는 최근의 플라이급 데뷔전에서 카이 카라 프랑스에게 1회 TKO 패, 밴텀급 귀향을 염두에 두고 있다.

션 오말리가 정상으로 오르는데 필요한 사다리가 될 수 있지만 둘의 대결은 기대해 볼 만 하다.

여성부 최고의 경기는 철의 여인 아만다 누네스와 줄리아나 페냐 전. 2021년 최대의 이변 경기로 이들의 재대결은 필연적이다.

UGC 화이트 회장이 2022년 최고의 경기가 될 것이라며 기획, 선전하고 있는 리매치.

누네스가 코로나 후유증으로 체력이 급 방전, 초크에 당했다는 주장이 나올 정도. 졌지만 여전히 누네스의 복수가 가능하다는 분석이 많다. 그러나 페냐의 거침없는 주먹도 대단했다.

밴텀급은 돌아 온 전 챔피언 TJ 딜라쇼와 조제 알도의 경기가 추진되고 있다. 최근 경기에서 승리, 다시 한번 정상을 노리는 베테랑들로 서로를 넘어서야 정상으로 향할 수 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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