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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텀급 전쟁 2월 얀-스털링 전 시작. 딜라쇼, 알도, 크루 등 전 챔프들 대기

2021-12-27 06:53

UFC 밴텀급 전쟁이 빠르면 2022년 2월 쯤 시작 될 것 같다.
페트르 얀(왼쪽. 인스타그램). 스털링(사진=UFC)
페트르 얀(왼쪽. 인스타그램). 스털링(사진=UFC)

반칙승으로 타이틀을 차지한 알저메인 스털링이 3월 이전에 경기를 치를 것이라고 자신의 인스트그램에 밝혔고 그것이 페트르 얀의 지속적인 도전에 대한 반응이기 때문이다.

밴텀급은 내년에 엄청난 싸움을 벌일 전망이다. 돌아온 옛 챔피언들이 칼을 갈면서 호시탐탐 정상을 노리고 있다.

일단 시작은 스털링의 1차 방어전이다. 그는 지난 3월 타이틀전에서 무릎이 바닥에 닿은 상태에서 니킥을 날린 페트르 얀의 실격패로 챔피언이 되었다.

얀이 우세하게 경기를 끌어나가고 있어 아쉬움을 남겼는데 스털링은 10월로 예정되어 있던 얀과의 대결을 한 번 연기했다. 부상을 이유로 내세웠지만 그 말을 그대로 믿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루지 매치에서 질 가능성이 높아 피했다는 관측까지 나왔다.

딜라쇼, 크루즈, 알도(왼쪽부터. 사진=UFC)
딜라쇼, 크루즈, 알도(왼쪽부터. 사진=UFC)

하지만 계속 피할 수는 없는 일. 그는 느닷없이 전 플라이급, 밴텀급 챔피언 헨리 세후도를 콜 하고 있지만 UFC는 얀과의 방어전을 밀어 붙이고 있다.

얀은 10월 경기에서 스털링 대타로 들어온 코리 샌드하겐을 꺾고 잠정타이틀을 차지했다.

일단 스털링과 얀의 싸움으로 밴텀급 옥타곤이 열리면 다음 대기자가 줄을 서있다. TJ 딜라쇼, 조제 알도, 도미닉 크루즈 등 레전드급 파이터 들로 올 해 모두 재기 전에 성공했다.

딜라쇼는 지난 7월 2년 6개월여만의 복귀전에서 코리 샌드하겐을 판정으로 물리쳤다.

페더급에서 폭군으로 군림했던 조제 알도는 최근 3연승을 기록하면서 성공적으로 밴텀급에 안착했다.

알도는 말론 베라, 페드로 무뉴즈에 이어 롭 폰트까지 잡았다.

한때 밴텀급 무적함대였던 크루즈도 무뇨즈를 꺾고 옛 명성 찾기에 나섰다.

딜라쇼가 랭킹 2위, 알도가 3위, 샌드하겐과 폰트가 4, 5위이며 크루즈는 7위.

UFC 8승 1패의 얀과 12승 3패의 스털링이 타이틀전을 치르는 사이 알도, 딜라쇼, 크루즈 등이 다음 도전자를 결정짓는 예비고사를 치른다.

이 싸움들의 승자가 다음 타이틀전을 가질 것으로 보여 밴텀급은 당분간 빅매치로 뜨거울 듯 하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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