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래(왼쪽)와 최지희[하나은행 코리아오픈 대회 조직위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1226183031024305e8e9410871751248331.jpg&nmt=19)
한나래-최지희 조는 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실내코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복식 결승에서 발렌티니 그람마티코폴루(그리스)-레카 루카 야니(헝가리) 조를 2-0(6-4 6-4)으로 물리쳤다.
2018년 이후 3년 만에 코리아오픈 복식 정상에 복귀한 한나래-최지희 조는 우승 상금 6천 달러(약 700만원)를 받았다.
2004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04년 조윤정-전미라, 2018년과 올해 한나래-최지희 조 등 총 세 차례다. 단식에서는 한국 선수가 우승한 적이 없다.
코리아오픈은 2004년부터 2019년까지 WTA 투어 대회로 진행됐고,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열리지 못했다.
올해는 투어보다 한 등급 낮은 125K 시리즈로 열리고 있으며 2022년에는 다시 투어 대회로 9월에 개최된다.
이번 우승으로 한나래는 복식 세계 랭킹 236위에서 179위 정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이고, 309위였던 최지희는 220위 안팎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앞서 열린 단식 결승에서는 2번 시드 주린(142위·중국)이 톱 시드 크리스티나 믈라데노비치(98위·프랑스)를 2-0(6-0 6-4)으로 제압했다.
우승 상금 1만5천 달러를 받은 주린은 단식 세계 랭킹 114위까지 오르게 됐다. 준우승한 믈라데노비치는 다음 주 순위 86위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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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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