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가영은 25일 열린 대회 8강전(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스롱 피아비에게 0-2로 완패, 4강행을 놓쳤다.
오수정은 8강전 마지막 경기에서 이미래를 꺾은 임경진을 2-1로 제압, 막차로 4강에 합류했다.
4강에 오른 4명은 모두 결승 경험이 있는 강자들. 스롱은 시즌 개막전인 블루원 대회 우승자고 강지은은 3차 투어인 휴온스 대회 우승자다.
김갑선은 2019년 파나소닉 오픈에서 우승했고 오수정은 올 2월 웰컴 대회 결승 진출자. 이미래에게 2-3으로 져 준우승했다.
강지은과 스롱은 올 시즌 두 번째 맞대결. 지난 10월 휴온스 대회 결승에서 대결, 강지은이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스롱에겐 설욕전인데 스롱은 이번 대회를 포함하여 5개 대회 중 4개 대회에서 4강에 진출하는 초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월의 블루원 대회에선 김가영을 꺾고 우승했고 10월의 휴온스 대회에선 준우승 했으며 11월의 크라운해태 대회에선 우승자 김예은에게 4강전에서 패해 결승행을 놓쳤다.
유일하게 4강에 못 오른 대회는 9월의 TS 샴푸 대회. 8강전에서 대회 우승자인 김세연에게 패했다.
스롱을 이긴 선수는 모두 우승했다. 2~4차대회 우승자인 김세연, 강지은, 김예은은 8강, 결승, 4강에서 스롱을 꺾었다.
직전 대회 우승자인 김예은은 김갑선에게 0-2로 패했고 백민주는 강지은에게 1-2로 졌다.
오수정은 짜릿한 역전 승부를 펼쳤다. 1세트를 내주었으나 2세트를 1이닝 5연타로 잡은 후 마지막 3세트를 9:5로 이겼다.
5이닝까지 임경진에게 3-5로 밀렸으나 뱅크 샷 등으로 6이닝 3연타, 7이닝 3연타를 터뜨려 9:5의 역전극을 연출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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