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고 나면 1위가 바뀐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커리가 1위를 달렸다.
그러나 17일(이하 한국시간) NBA닷컴에 따르면, 듀랜트가 커리를 제치고 1위를 탈환했다.
듀란트는 현재 평균 29.7점, 7.9리바운드, 5.9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야투 성공률은 52.3%이고. 3점슛 성공률은 38.2%이다.
듀랜트는 지난 13일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상대로 51득점을 쏟아부었다. 이틀 후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에서는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를 벌이며 34점, 13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다. 이어 17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전에서도 34점을 넣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듀랜트는 현재 카이리 어빙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거부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고, 제임스 하든은 코로나19 프로토콜 격리 조치로 결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커리는 팀을 23승 5패라는 경이적인 승률로 이끌고 있지만, 다소 기복 있는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3점슛 신’답게 경기당 5.4개의 3점슛을 터뜨리고 있다. 최근엔 앨런 레이가 갖고 있던 NBA 역대 개인 최다 3점슛 기록을 경신했다.
골든스테이트의 성적이 브루클린보다 나을 경우 커리가 MVP에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
커리는 올 시즌 수비에서도 큰 활약을 보이고 있다. 바스켓볼 레퍼런스에 따르면 수비 순위 4위에 올라 있다.
리그 최고의 수비를 자랑하는 골든스테이트 소속이라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듀랜트와 커리 외에 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기츠)가 MVP 부분 3위를 달리고 있고,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벅스)는 4위다. 5위는 베테랑 포인트가드 크리스 폴(피닉스 선즈)이 올라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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