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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남자 하키 대표팀, 세계 랭킹 3위 인도와 2-2 무승부로 순조로운 첫 출발…2021 아시아챔피언스트로피하키대회

2021-12-15 10:47

한국 남자 하키국가대표팀이 아시아챔피언 트로피대회 첫 경기에서 인도와 격전을 벌여 2-2 무승부를 기록했다.[사진 대한하키협회 제공]
한국 남자 하키국가대표팀이 아시아챔피언 트로피대회 첫 경기에서 인도와 격전을 벌여 2-2 무승부를 기록했다.[사진 대한하키협회 제공]
남자 하키 국가대표팀이 세계랭킹 3위 인도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신석교 감독이 이끄는 남자 하키 대표팀은 14일 방글라데시에서 2022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전초전으로 열리는 2021 남자 아시아 챔피언스 트로피대회 첫 경기에서 인도와 2: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인도는 지난 도쿄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세계적으로 하키 강국이다.

이날 대한민국은 1쿼터 시작 3분만에 선제골을 내주며 0-1로 끌려가다 3쿼터에 추가 골까지 내줘 0-2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한국은 3쿼터 종료 직전 장종현(성남시청)이 필드골로 한골을 만회한 뒤 4쿼터에 김성현(성남시청)의 극적인 동점골에 힘입어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동점골의 주인공인 김성현은 맨 오브 더 매치(man of the match)에 선정되었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 남자 하키 상위 랭킹 6개국(한국, 일본, 인도,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이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말레이시아가 불참하여 5개국이 풀리그로 순위를 정한 뒤 상위 4개팀만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하여 챔피언을 정한다.

한국은 15일 밤 11시30분 일본과 2차전을 벌인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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