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조는 마르티네스-주시윤, 김남수-이연성, 육셀-김봉철, 김영섭-황득희가 붙었다.
김봉철은 우승 경력의 신정주에 3-1로 역전승 했다. 이연성은 강호 위마즈를 승부치기로 눌렀다.
B조는 조재호-박광열, 조건휘-백찬현, 강승용-정성윤, 이영훈-사파타의 싸움이다.
조재호는 최지환에게 한 세트를 내주는 등 애를 먹었다. 조건휘는 만만찮은 김현우를 3-0으로 완파했다.
32강전 결과에 따라 조재호와 조건휘가 16강전에서 맞붙을 수 있다.
C조는 강동궁-임태수, 호프만-마민캄, 강민구-팔라존, 김병호-이상철의 대결이다. 32강 싸움 중 가장 쎄게 붙었다.
호프만은 한지승, 마민캄은 한동우 등 팀리그 동료들을 꺾었다.
오랜 침묵에서 깨어난 김병호는 직전대회 준우승자 응우옌을 3-0으로 제압했다.
8강전은 강동궁조-호프만조, 강민구조-김병호조의 맞대결이다. 2게임 연속 강 행군이다.
D조는 앙기타-박정근, 해커-고준서, 쿠드롱-서성원, 레펜스-김임권의 맞대결이다.
해커와 고준서는 승부치기에서 이겨 32강에 진출했다.
해커는 8연타를 터뜨리는 등 초반 잘나가다가 막판 2-2로 물려 승부치기까지 갔다.
고준서는 ‘퍼펙트 큐’의 오성욱을 역시 승부치기에서 눌렀다.
일진일퇴 공방전이었다. 오성욱이 1, 3세트, 고준서가 2, 4세트를 가져갔다. 승부치기에서 고준서가 3:2로 이겼다.
해커는 이길 경우 앙기타와 16강전에서 붙을 수 있다. 앙기타는 3차대회 128강전에서 해커를 떨어뜨린 선수다.
쿠드롱과 레펜스도 이기면 16강전에서 만나게 된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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