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든스테이트는 24일(이하 한국시간) 15승 2패로 서부 콘퍼런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가공할 공격력과 수비력에서 30개 팀 중 모두 3위 안에 들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10년 전만 해도 커리를 에이스 수비수로 칭송하는 것은 거의 우스꽝스러웠다”며 “당시 그는 82kg의 몸무게로 리그에 데뷔했다. 그의 두 번째 시즌에서 기록한 3.9%의 파울 비율은 자격을 갖춘 가드 중 6번째로 최악이었다”고 했다.
그랬던 커리는 골든스테이트 왕조가 시작되면서 수비에서 장족의 발전을 했다고 SI는 전했다.
이에 대해 스티브 커 감독은 “그가 전보다 신체적으로 더 강해 보인다고 생각한다”며 "7~8년 전과 비교하면 지금 그를 보면 훨씬 더 강해졌다“고 말했다.
SI에 따르면, 커리는 올 시즌 대부분의 통계 지표에서 최고의 수비력을 보이고 있다. 커리어 최고인 96.9의 수비 레이팅을 자랑하며, 가로채기 등에서 리그 20위 안에 들었다.
SI는 ”오늘날 우리가 보는 커리는 12년 전 리그에 입성한 마른 아이와는 거리가 멀다“고 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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