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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다 제임스’ 레이커스, 제임스 출장 정지 덕분에 6억원 이상 사치세 절약

2021-11-24 02:06

르브론 제임스
르브론 제임스
상대 선수에게 팔꿈치를 휘두른 ‘혐의’로 1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은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28만4,004 달러의 급여를 받지 못하게 됐다.

제임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경기에서 아이재아 스튜어트와 몸싸움을 벌이다 팔꿈치로 스튜어트의 얼굴을 가격했다.

격분한 스튜어트는 제임스에게 대들었고 양 팀 선수들과 심판들이 이들을 뜯어 말렸다.

이에 심판은 둘의 퇴장을 명령했고, 미국프로농구(NBA) 사무국은 23일 제임스에게 1경기, 스튜어트에게는 2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각각 내렸다.

가해자가 피해자보다 ‘솜방망이’ 처벌을 받은 것이다.

이에 대한 논란은 현재 진행중이다.

제임스가 1경기 출전하지 못함에 따라 그는 28만4004 달러의 급여를 받지 못하게 됐다.


그러나, 이 때문에 레이커스는 사치세를 덜 내게 됐다.

미국 CBS스포츠 등 매체들은 레이커스가 제임스 덕분에 사치세를 덜 내게 됐다고 23일 일제히 보도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레이커스는 제임스가 받지 못하는 급여의 절반인 14만2,002 달러의 사치 세액 공제를 받게 돼 궁극적으로 총 53만2,508 달러를 절약할 수 있게 됐다.

사치세는 팀의 총 연봉액이 일정 금맥이 넘으면 더 많아진다. 제임스의 급여가 다소 줄어들면 그만큼 사치세도 줄어든다는 것이다.

이들 매체는 “비록 큰 돈은 아니지만, 그 같은 절약은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레이커스는 높은 사치세 때문에 알렉스 카루소와의 재계약을 포기한 바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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