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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차준환, 4회전 점프 통과…그랑프리 4차 쇼트 3위

2021-11-12 21:27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이 12일 일본 도쿄 요요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 NHK트로피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스핀 연기를 펼치고 있다. [AFP=연합뉴스]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이 12일 일본 도쿄 요요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 NHK트로피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스핀 연기를 펼치고 있다. [AFP=연합뉴스]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고려대)이 쿼드러플(4회전) 점프에 성공하며 올 시즌 첫 그랑프리 메달 획득 전망을 밝게 했다.

차준환은 12일 일본 도쿄 요요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 NHK트로피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52.00점, 예술점수(PCS) 43.92점, 총점 95.92점을 받아 11명의 출전 선수 중 3위에 올랐다.

2019년 7월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개인 최고점(97.33점)에는 살짝 못 미쳤지만, 시즌 베스트 기록을 세우며 기대감을 높였다.

차준환은 첫 번째 점프 과제인 기본 점수 9.70점의 고난도 기술, 쿼드러플 살코를 무난하게 넘었다.

그는 이 점프 과제에서만 수행점수(GOE) 2.91점을 추가했다.

두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완벽했다.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4)으로 연기 완성도를 높인 차준환은 가산점 구간에서 트리플 악셀 점프도 완벽하게 해냈다.

이후 체인지 풋 싯 스핀(레벨4), 스텝 시퀀스(레벨3),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을 차례대로 연기하며 프로그램을 마쳤다.

1위는 102.58점을 얻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일본의 우노 쇼마가 차지했다.

차준환은 13일 프리스케이팅에서 메달 도전에 나선다.

같은 날 열린 여자 싱글에선 유영(수리고)이 3위를 차지했다. 3바퀴 반을 도는 트리플악셀에 성공하지 못한 건 아쉬웠다.

유영은 TES 36.11점, PCS 32.97점, 감점 1점으로 총점 68.08점을 받아 9명의 출전 선수 중 3위에 올랐다.

함께 출전한 임은수(신현고)는 65.23점으로 5위, 위서영(수리고)은 58.23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1위는 76.56점을 받은 일본 사카모토 가오리가 차지했다.

유영과 격차는 8.48점으로 프리스케이팅을 통해 충분히 역전할 수 있다.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도 13일에 열린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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