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댈러스 모닝뉴스는 “레인저스 이번 오프시즌에 1억 달러 이상 투자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2년 연속 지구에서 최하위를 기록한 구단에게는 이례적인 일이다.
텍사스는 2021시즌을 앞두고 추신수 등 베테랑 선수들을 모두 정리하고 ‘리빌딩’ 모드에 돌입했다.
‘라빌딩’은 수년이 걸릴 수 있다.
그러나 텍사스는 포스트시즌 진출 시기를 앞당기기로 하고 오프시즌에 팀 전력을 강화할 수 있는 거물급 자유계약 선수들을 영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리빌딩’을 포기한 셈이다.
크리스 영 단장은 “다음 시즌에 우리가 월드 시리즈 경쟁자가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러나 단계적으로 경쟁력을 키울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텍사스는 댈러스 지역 출신의 유격수 트레버 스토리를 비롯해 코너 외야수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카프의 스즈키 세이야 영입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MLB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도 텍사스가 스즈키 영입에 적합한 구단 중 하나라고 알렸다.
스즈키는 올 시즌 530개 이상의 타석에 나서 .319/.436/.644의 슬래시를 기록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그가 평균 이상의 우익수로 즉시 MLB에 서 뛸 수 있는 선수로 평가하고 있다.
MLBTR은 스즈키가 5년 5,500만 달러 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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