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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 최소 1개 구단 관심 보여” 미국 매체도 나성범의 빅리그 진출 가능성 보도

2021-11-08 00:50

나성범
나성범
미국 매체도 나성범의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 소식을 다루기 시작했다.

MLBTR는 8일(한국시간) “MLB가 나성범의 신분을 조회했다”며 “이는 최소한 1개 구단이 나성범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KBO는 최근 MLB 사무국이 나성범의 신분에 대한 문의를 해왔다고 밝힌 바 있다.

MLBTR은 “MLB 팀에서 좌타 강타자를 고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며 “나성범는 작년 12월 모든 MLB 구단과 협상할 수 있는 30일의 시간을 부여받았다”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당시 그는 부상에 시달린 2019년을 마치고 2020년 강력한 바운스백 캠페인을 펼쳤다. 무릎 부상과 후속 수술로 2019년 시즌에 그는 23경기 출전에 그쳤다. 2020년에 그는 돌아와서 130경기를 뛰었지만 주로 지명타자로 뛰었고, 50경기는 우익수로, 그 중 45경기는 선발로 뛰었다”며 “나성범은 그해 .324/.390/.596의 슬래시를 기록했고, 34개의 홈런을 쳤다. 무릎 문제가 발생하기 전 10~20개의 도루를 기록했으나 부상 이후에는 3개의 도루 만 성공시켰다”고 했다.


또 “2020년 이전에는 통산 21.3%의 삼진율을 기록하다 25.3%까지 치솟는 모습도 보였다. 나성범은 메이저리그 계약 없이 30일의 포스팅 기간을 끝내고 NC 다이노스로 복귀했다”고 전했다.

MLBTR은 “2021년 나성범은 .281/.337/.506, 32개의 홈런, 24.9%의 삼진율, 단 하나의 도루를 기록하면서 전년도에 비해 약간 떨어졌다. 그러나 긍정적인 측면에서, 그는 우익수에서 출발한 129경기를 포함해 143경기를 뛰었다”며 “이 기록이 이번 오프시즌에 나성범이 자기 마음에 드는 거래를 찾을 가능성을 높일지 여부는 불분명하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공격적인 관점에서 그의 플랫폼 시즌은 1년 전 MLB 구단과 협상할 때보다 한 단계 낮다. 그러나 그는 2021년 필드에서 거의 풀타임으로 복귀하는 것을 포함하여 두 번의 연속적인 건강한 시즌을 보내 그의 무릎에 대한 우려를 완화할 수 있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나성범은 올겨울 시장에 나와 있는 상당히 건강한 등급의 코너 외야수와 경쟁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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