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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이미래 씁쓸한 2승. 팀은 지거나 비비거나. 6팀 대혼전-PBA팀리그

2021-11-07 04:30

김가영(신한알파스)과 이미래(TS샴푸)가 단,복식 승리로 모처럼 1게임 2승을 작성했다. 그러나 팀은 지거나 비겼다.

1게임 2승의 김가영(왼쪽), 이미래(사진=PBA)
1게임 2승의 김가영(왼쪽), 이미래(사진=PBA)


팀 순위 경쟁은 4라운드 1, 2위였던 크라운해태와 신한알파스가 똑같이 지는 바람에 6개팀이 ‘도토리 키재기’처럼 승점 2점차의 한 줄에 촘촘히 섰다.

4연승의 블루원엔젤스와 크라운해태가 공동 1위, 신한알파스, SK렌터카, HH농협 등 3팀이 공동 3위다. 1위 두 팀과 4위 3팀의 승점차는 2점. 지고 이기면 순위가 바뀐다.

7일 4경기는 크라운-휴온스, NH-블루원, SK-신한, 웰뱅-TS전. 크라운과 블루원이 지고 웰뱅과 신한이 이기면 맞바로 자리 바꿈하게 된다.

TS샴푸는 6일 열린 ‘PBA팀리그’ 5라운드 첫 날 경기(고양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이미래의 2승 덕분에 NH카드와 비겨 후기리그 첫 승점을 올렸다.

TS는 승리를 눈앞에 두었다. 1세트 남자복식은 졌지만 이미래가 여단식과 혼복에서 이기고 김종원이 NH선봉장 조재호를 잡아 3-1까지 앞서 나갔다.

하지만 결정타가 없는 TS는 김남수와 문성원이 오태준과 응우옌에게 6:15, 3:11로 힘없이 잡혀 3-3 무승부에 머물렀다. 그나마 TS가 패전을 면한 것은 3라운드 6차전 이후 9게임만이다.

김가영도 오랜만에 2승을 올렸다.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패배를 안겼던 블루원의 스롱 피아비를 11-7로 누른 후 마민캄과 함께 7연타를 터뜨려 홍진표-서한솔을 15-2로 완파했다.

신한의 승리는 김가영의 이 두 판 뿐이었다. 남복과 남단식 4세트를 모두 졌다.

블루원의 원투펀치 강민구와 엄상필은 3승을 합작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둘 이 함께 남복승리를 선취한 후 엄상필이 신정주, 강민구가 마민캄을 누르고 3, 5세트를 챙겼다.

4라운드 1위로 잘나가던 크라운은 또 웰뱅피닉스에게 2-4로 덜미를 잡혔다. 웰뱅의 쿠드롱과 서현민은 단, 복식에서 3승을 함께 올리며 크라운과의 후기 2경기서 모두 승리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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