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30(월)

스포츠

블루원 4연승, 5위에서 1위. 김가영 2승에도 연패한 신한 4위

2021-11-06 20:03

블루원엔젤스가 5라운드 첫 경기에서 신한알파스를 꺾고 4연승, 1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블루원은 6일 열린 ‘PBA챔피언십’ 5라운드 첫날 경기(고향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강민구, 사파타의 깔끔한 단식 마무리로 신한을 4-2로 눌렀다.

5위에서 1위로 껑충 뛴 블루원의 승리 세리머니(사진=PBA)
5위에서 1위로 껑충 뛴 블루원의 승리 세리머니(사진=PBA)


블루원은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신한을 4-0으로 제압, 신한 전 2연승을 거두었다.

4세트까지는 승부를 점치기 어려웠다. 블루원은 강민구-엄상필이 신한의 오성욱-조건휘를 15:8, 로 누르고 1세트를 가져 온 후 엄상필이 세트스코어 싸움에서 승리, 신정주를 15:14로 꺾었다.

신한은 김가영이 스롱 피아비를 15:7로 누르며 4라운 7차전 패배를 설욕 한 후 마민캄과 함께 홍진표-서한솔을 15:2로 꺾고 2, 4세트를 접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패는 이제 남단식 두게임에 걸렸다. 마민캄이 5세트서 먼저 강민구를 상대했다. 하지만 퍼펙트 큐를 기점으로 완전히 컨디션을 회복한 강민구를 잡기엔 역부족이었다.

강민구는 2이닝 5연타, 5이닝 4연타 등으로 8이닝만에 경기를 끝냈다.

마민캄은 5이닝 6연타로 일단 경기를 뒤집었으나 비교적 쉬운 옆돌리기를 실수하면서 무너졌다. 마민캄은 이후 3이닝 연속 공타를 날렸다.

신한은 한참 안 나갈 때 처럼 또 김가영만 2승을 올렸을 뿐 남자 단복식에선 한 세트도 따내지 못했다.

블루원은 웰뱅피닉스가 크라운해태를 눌러 준 덕분에 승점 14점으로 크라운과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웰뱅은 쿠드롱의 단, 복식 2승과 서현민, 한지승의 5. 6세트 승리로 선두 크라운의 발목을 4-2로 잡았다. 웰뱅은 3위로 올랐다.

후기 6게임까지 선두를 치고 나갔던 신한은 블루원 전 연패로 공동 4위까지 떨어졌다.

휴온스와 SK렌터카는 3-3으로 비겼다. 휴온스는 3-0까지 앞섰으나 남은 한 세트를 잡지 못해 승리를 올리지 못했다.

SK의 레펜스는 히다 오리에와 함께 혼복 전 승리를 올린 뒤 6세트까지 이겨 패배 직전의 팀을 구했다.

당분간 순위는 큰 의미가 없다. 1위부터 6위까지 6개팀이 승점 1점차로 촘촘히 늘어섰고 1위와 6위의 승점 차가 1승에 불과한 3점이다. 한 게임 결과에 따라 6위가 1위까지 올라갈 수 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