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주포 카일 러셀의 공격을 막는 현대캐피탈 3인 블로커[한국배구연맹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1105214436088985e8e9410871751248331.jpg&nmt=19)
현대캐피탈은 5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0(25-19 25-11 26-24)으로 따돌렸다.
현대캐피탈은 1라운드를 4승 2패, 승점 12의 좋은 성적으로 마쳤다.
최근 3연승의 신바람을 내던 삼성화재는 현대캐피탈의 높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현대캐피탈은 블로킹 13-2의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가로막기 6득점으로 1세트를 잡은 현대캐피탈은 2세트 초반에도 블로킹으로 멀찌감치 달아나며 승패를 갈랐다.
3세트 듀스 접전을 끝낸 것도 블로킹이었다.
현대캐피탈은 24-24에서 허수봉의 퀵 오픈 득점으로 매치 포인트를 쌓고, 삼성화재 카일 러셀의 강타를 차단한 최민호의 블로킹으로 경기를 끝냈다.
박상하가 5개, 문성민이 4개, 최민호가 3개의 블로킹을 각각 잡아냈다. 문성민과 허수봉 쌍포는 16점씩을 터뜨려 공격을 이끌었다.
삼성화재는 현대캐피탈의 3배가 넘는 범실 24개로 자멸했다.
수원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부 경기에선 현대건설이 막내 구단 페퍼저축은행을 3-2(25-21 23-25 19-25 25-12 15-13)로 힘겹게 따돌렸다.
현대건설은 6전 전승에 승점 17을 쌓고 1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마쳤다.
페퍼저축은행은 3세트까지 앞서 대어를 낚고 역사적인 첫 승리를 거두는 듯했으나 막판 고비를 넘지 못하고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5세트 매치 포인트에서도 이한비의 서브가 코트를 완전히 벗어나면서 아쉽게 졌다.
그러나 1위를 질주하는 현대건설을 상대로 시즌 처음으로 2세트를 뺏어내 승점 1을 따내면서 승점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한 IBK기업은행을 7위로 밀어내고 6위로 도약했다.
페퍼저축은행은 블로킹에서 높이의 팀 현대건설을 15-9로 앞섰지만 집중력 부족으로 패했다.
◇ 5일 전적
△ 남자부(천안 유관순체육관)
현대캐피탈(4승 2패) 25 25 26 - 3
삼성화재(3승 2패) 19 11 24 - 0
△ 여자부(수원체육관)
현대건설(6승) 25 23 19 25 15 - 3
페퍼저축은행(5패) 21 25 25 12 13 - 2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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